
시상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영길 중구청장, 강석두 울산보훈지청장, 김남일 울산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보훈단체장, 보훈 가족 등이 참석했다.
올해 울산보훈대상 수상자로 △장한용사 부문 이동덕(67)씨 △장한유족 부문 김종학(75)씨 △장한미망인 부문 박분연(76)씨 △장한아내 부문 정귀자(74)씨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보훈 부문에는 한홍근(92)·박길환(54)·양진석(77)·김성남(74)씨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상금 250만원과 상패, 상품(건강검진권) 등을 받았다.
장한용사 부문 수상자인 이동덕씨는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피눈물 나는 고생을 하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오늘까지 당당하게 살아온 전국 모든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6월의 푸른하늘 아래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이름 모를 산야에서 산화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그분들이 지켜낸 조국을 우리들이 희망과 번영으로 꽃을 피워가자”고 밝혔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는 “조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몸소 실천해오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로 나아가기 이해 보훈은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 생각한다”며 “지역내 보훈문화가 더욱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더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사와 울산보훈지청은 울산시와 S-OIL 등의 후원으로 올해로 27년째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나라와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한 사람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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