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당나눔재단, UNIST에 1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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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당나눔재단, UNIST에 10억원 쾌척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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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운당나눔재단은 19일 울산 지역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발전기금 10억원을 UNIST에 기탁한 가운데 박종래 총장과 이상현 운당나눔재단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UNIST 제공
(재)운당나눔재단은 19일 울산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발전기금 10억원을 UNIST에 기탁했다.

UN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이상현 운당나눔재단 이사장, 이문웅 이사, 전경술 이사 등 재단 관계자들과 박종래 총장, 안현실 연구부총장 등 UNIST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UNIST 산학협력단 학생창업 활성화 사업 지정기금으로 편성돼 창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쓰인다. UNIST는 청년 창업가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운당나눔재단이 UNIST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며 “기금은 학생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고, 실패를 자산 삼아 다시 일어서는 ‘개척자(Pioneers) 플랫폼’을 만드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이상현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세워진 비영리법인인 운당나눔재단은 다음 세대의 성공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 초기 이주용 KCC정보통신 명예회장은 52억원을 출연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 체육, 교육 분야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330억원을 들여 ‘종하체육관’을 ‘종하이노베이션센터’로 재건축, 울산시에 기부하는 등 지역 기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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