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1수업 2교사제’, 학습 격차해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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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1수업 2교사제’, 학습 격차해소 “효과”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06.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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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학교 현장에서 ‘1수업 2교사제’가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동평중학교는 19일 지역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나눔 콘서트’를 열고, 1수업 2교사 협력 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동평중은 2025학년도부터 2년간 ‘1수업 2교사 협력 수업 연구시범학교’로 지정돼 지난 4월부터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에서 협력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1수업 2교사 협력 수업은 정규 교사와 협력 강사가 한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동평중은 교사와 협력 강사가 팀을 이뤄 정규 수업 중 학생 수준에 맞게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협력 수업은 초등학교에서는 정착돼 있지만, 중학교에서는 아직 그러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중학교에도 협력 수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동평중을 ‘기초학력 연구시범학교’로 지정하고, 정규 수업 중에 즉각 학습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동평중 외에 남목중, 남외중, 성안중이 1수업 2교사제 협력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학기부터는 삼남중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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