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는 중대산업사고 발생 위험이 큰 석유화학단지 현장책임자인 공장장에게 화재·폭발, 누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사업장 우수사례 전파와 업계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SK에너지, 한국바스프, HDC현대EP, 애경케미칼 등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사업장의 공장장 21명은 간담회에서 안전리더십 실천 사례, 재해예방 활동 사례와 화학사고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현장 중심의 PSM(공정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과 자유토론을 했다.
고용노동청은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물, 그늘·바람,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폭염작업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는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주의 기본적인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화학산업은 복잡한 공정에서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대형 사고 발생 시 근로자는 물론 인근 주민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라며 “PSM 체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해 안전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써달라”고 밝혔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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