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돌풍에 천둥·번개, 주말 요란한 비소식
상태바
[울산날씨]돌풍에 천둥·번개, 주말 요란한 비소식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5.06.20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울산은 새벽부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주말이 시작되는 21일에는 강한 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부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겠고, 울산은 21일 새벽부터 밤까지 본격적인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0일부터 21일까지 울산을 포함한 동남권에 20~60㎜ 수준이다. 정체전선과 강한 남서풍의 영향을 받아 짧은 시간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비와 함께 해안 지역과 해상에는 짙은 안개도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밤부터 20일 오전 사이 울산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며,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함께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안 교량 구간인 울산대교 등에서는 더욱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동부해상과 동해남부남쪽해상에는 짙은 해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어 선박 운항 및 조업 시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21일 낮 기온은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20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22℃, 낮 최고기온은 27℃이며, 21일은 아침 최저 23℃, 낮 최고 26℃로 예보됐다.

20일 오후부터 21일 사이 울산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에 달할 수 있어 간판, 가림막, 공사현장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는 22일까지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고, 23일부터는 구름이 많고 기온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