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조선협력 방안 교류의 장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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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조선협력 방안 교류의 장 열렸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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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23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지·산·학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청 제공
울산시가 조선 분야에서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2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미 조선공학 교육·연구 지도자 리더스 토론회’의 일환으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지·산·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울산대학교 및 UNIST 교수진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미 해군사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시간대, 버지니아 공대, 스티븐스 공대, 샌디에고 주립대 등 주요 대학 교수진이 자리했다.

양국 교수진이 처음으로 직접 한자리에 모인 이번 교류회에서는 이창욱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단장이 ‘조선산업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미 조선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울산형 라이즈(RISE)’ 체계의 핵심 과제인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지역 대학의 지·산·학 협력 체계를 해외까지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미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울산대학교와 UNIST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조선기술 교류 및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세계 조선산업 재편 흐름 속에서 울산이 전략적 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선산업과 기술, 교육이 연결된 지역 기반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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