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추경안 7개 사업 24억여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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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추경안 7개 사업 24억여원 삭감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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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순용)는 23일 염기성 부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회계연도 울산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제1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총 2건에 대해 심사하고 확정의결 했다.

2024회계연도 울산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원안가결했다. 또 2025년도 제1회 울산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은 심사 후 계수조정으로 교육청에서 요구한 779억1600여만원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총 7개 사업 24억2300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사업의 삭감내역을 보면 시급성 부족 등을 이유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삭감됐던 △상안유치원 소방도로 및 주차장 부지매입 15억원 △학교현안사업 3억9700만원 △승하강 조명장치 설치 2억5100만원 △학교 노후 CCTV 교체 지원 1억7200만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 지원 9000만원 △늘봄교실운영 8000만원 △울산교육과정 연구센터운영 1500만원 등이다.

다만, 예결위는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삭감한 △학교융합독서교육 4300만원 △스쿨넷 서비스 4억5700만원은 각각 다시 살려 수정가결했다.

김종훈 부위원장은 독서토론교실의 경우 학교 정규수업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는데 위탁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고, 독서토론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토론대회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을 요구했다.

홍성우 위원은 비경쟁 독서교육과 학교독서운영 사업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독서토론운영 사업의 경우 위탁해 진행하는 이유와 위탁하는 사업의 업체·강사 등의 기준에 대해 질의했다.

강대길 위원은 스쿨넷 서비스 예산 편성에 대해 온라인 수업 중 인터넷 접속 문제 등이 발생하는 지에 대해 질의하고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한 질의 후 설명을 듣고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정 의결된 2024회계연도 울산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제1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은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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