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언양터미널’ 공영주차장 조성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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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언양터미널’ 공영주차장 조성 효과 ‘톡톡’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6.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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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이 옛 언양터미널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지역 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 울주군이 옛 언양터미널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지역 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23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조성된 이 주차장은 일반 124면, 장애인 4면 등 총 128면 규모로, 월평균 이용 차량이 2만9382대로 집계됐다. 이는 울주군 전체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단일 주차장으로는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높은 이용률의 배경에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5일장이 열리는 언양알프스시장과 인접해 있어 평일에도 하루 평균 180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이 주차장을 단순한 임시시설로 두지 않고, 향후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해 본격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옛 언양터미널 인근의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는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지구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부지에 대한 중장기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시설(정류장) 해제를 포함한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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