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시와 5개 구·군, 육군 제7765부대, 울산경찰청, 울산소방본부, 울산해양경찰서, 중점관리 대상 업체 등 총 21개 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전반을 점검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 통합상황조치 연습, 자원동원 및 산업동원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3일에는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최초상황 보고회의’를 시작으로 기능별 핵심 상황에 대한 조치 연습이 이뤄졌다.
24~25일은 차량 51대와 기술인력 57명을 동원·인도·인수하는 자원동원훈련이 집중 실시된다. 이어 26일에는 관내 중점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동원물자 생산 훈련을 통해 전시조달 능력을 점검한다.
특히 24일과 26일에는 정부기능 유지와 국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실제 훈련도 병행된다. 다중이용시설 폭파 대응, 보건소 드론 테러 대응 훈련 등이 실시돼 비상상황 시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참여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현장 강평회를 열어 훈련 결과를 분석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안보를 함께 지키는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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