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폐기물 부적정 처리로 인한 환경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지자체,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했다.
점검 대상 업체는 ‘올바로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관리대장이 미입력됐거나 물질수지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폐기물 부적정처리 의심 업체 10곳이다.
점검 결과 총 6곳에서 7건의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올바로시스템에 관리대장을 미입력하거나 부실하게 입력한 사례가 6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폐기물을 보관하는 등 폐기물처리업자의 준수사항 위반이 1건이었다.
폐기물 보관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가 이뤄졌으며 나머지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폐기물 부적정 처리는 토양이나 수질 오염 등 또 다른 환경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련 업체들은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