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를 비롯한 울산 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AI 기반 감사역량 강화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AI 기반 디지털 감사 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 내부통제 고도화와 감사 기능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UNIST,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울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8개 기관 감사위원과 감사실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과 현 정부 ‘AI 3대 강국 실현’이라는 국정 기조에 발맞춰, 8개 공공기관이 감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감사기법 도입을 위한 공동 세미나, 디지털 감사 관련 교육 및 연수 협력, 국내외 디지털 감사 동향 및 선진 사례 공유 등이다.
이광우 UNIST 상임감사는 “울산이 AI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이 시점에 공공기관 감사 분야 역시 기술혁신과 협력을 이뤄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울산권 디지털 감사 생태계 조성의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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