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청장은 24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 간의 주요 성과 및 민선 8기 4년차 구정 미래상을 설명했다.
김 청장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예산 규모 확대를 꼽았다. 그는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국·시비 보조금 확보에 힘쓴 결과 민선8기 출범 2년 5개월 만에 예산규모가 1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2024년부터 2년 연속 본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매년 10억원의 원전지원금 확보 △전국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SA) 획득 △대외기관 평가 74개 분야 수상 △전통시장과 신설 및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 콘텐츠 확대 △복합문화공간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 △복지기반시설 확충 △황방산 맨발등산로 조성 △주택재개발 본격화 등을 들었다.
이어서 김 청장은 ‘변화의 중심, 가장 융성하는 중구’ 건설을 위한 구정 미래상과 5개 분야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김 청장은 “‘마음을 나누는 동행중구’를 만들기 위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큰애기 행복보드미 돌봄통합서비스’를 도입하고, 중부권 노인복지관 및 태화강변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자연이 숨쉬는 녹색중구’를 목표로 입화산에 아이놀이뜰공원 그물놀이 시설을 조성하고 산림문화휴양관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이 든든한 안심중구’를 조성하기 위해 9개 배수장 및 우수저류시설을 가동하고 내황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주민이 행복한 소통 중구’를 목표로 전국 최초 4.5일 근무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공공시설 전담수리 영선반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1년 동안 초심을 지키며 더 열심히 국비를 확보하고, 더 치열하게 울산시와 협의하며, 더 세심하게 구정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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