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는 26일 사내 대회의실에서 서병기 UNIST U미래전략원장(경영과학부 교수)을 강사로 초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서병기 원장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vs 가상자산 △블록체인 응용 △ICO(Initial Coin Offering, 초기 코인 제공) △NTF(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 증권 발행)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 채굴 회사 및 보유 글로벌 탑 10 회사를 소개하고, 국가별 비트코인 보유현황 및 특징도 들려줬다. 이어 한국 디지털 화폐 거래소 거래량 순위와 평균 유동성, 주별 방문, 페어 수 등도 상세히 설명했다.

서 원장은 바이든과 트럼프의 디지털 자산시장 정책을 비교한 뒤 “트럼프는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과 비트코인을 미국 연준의 준비자산으로 편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며 “다만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안’은 백악관 내 이해 상충 논란과 정치적 반발로 당분간 법제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