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 똘똘 뭉쳐 우승 차지”
◇농서FC-고성권 회장(일반부)
농서FC팀은 일반부 결승에서 FC KR팀을 만나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권 회장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맙다.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값진 결과로 모든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그동안 매번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집중력 잃지않고 대회 2연패 달성”
◇울산경찰청-박종현 주무(직장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울산경찰청팀은 직장부 결승에서 울주군청팀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 끝에 올해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종현 주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연패를 달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싸워준 덕분”이라며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경쟁도 치열해지는 것 같다. 내년에도 우승을 목표로 삼고 팀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 씻어”
◇동구 여성-방아랑 감독(여성부)
동구 여성팀은 여성부 결승에서 북구 여성팀을 2대1로 제압하고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하면서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방아랑 감독은 “지난해 울산대회에서 우승 2번, 준우승 2번의 쾌거를 거뒀다. 올해도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며 “모든 선수들이 하나돼 단합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쳐 무척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회원들 똘똘 뭉쳐 우승 차지"
◇중구OB-하상부 회장(OB부·50대)
중구OB팀은 OB부 결승에서 동구OB를 3대0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참가한 타 지역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쉬움을 깨끗하게 털어냈다.
하상부 회장은 “최근 다른 대회에 참가해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는 참가에 의의를 뒀는데,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들이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며 “인원이 부족하다 보니 부상을 입고도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이 많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팀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무더운 날씨 극복, 노력의 결과”
◇온산 실버-이창우 회장(실버부·60대)
온산 실버팀은 실버부 결승에서 북구 실버팀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창우 회장은 “날씨가 너무 더워 선수들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했는데, 주최 측에서 경기 중간 쿨링 타임을 제공하는 등 조치를 취해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결승전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 중반에 터진 선제골 이후 기세가 넘어와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앞으로도 합심해서 팀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벌 꺾고 설욕에 성공 기뻐”
◇남구 돌고래-윤기진 회장(황금부·70대)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남구 돌고래팀은 황금부 결승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중구 함월팀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물리치고 설욕에 성공했다.
윤기진 회장은 “5~6월 동안 참가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감회가 새롭다. 팀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 최근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라이벌인 중구 함월팀에 아쉽게 패했는데, 설욕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