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 설치 범시민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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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 설치 범시민 결의대회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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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 등 80여개 울산지역 사회단체는 30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케이블카 조속 설치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순걸 울주군수 및 참석 단체가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do@ksilbo.co.kr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찬성 단체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케이블카 조속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와 등 80여개 울산 사회단체는 30일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카 조속 설치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울주군민들의 소망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라며 “노약자 등 사회복지 차원에서라도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 이후 곧바로 서범수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 설치 촉구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울주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다양한 의견과 우려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서범수 의원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은 단순한 관광자원 확대를 넘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도약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사업의 최종 성공을 위한 분수령이자, 울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케이블카 사업이 마지막 난관을 넘기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과학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지낸 이정학 박사를 좌장으로 이길우 울산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이민규 울주군 관광과 과장, 방성원 낙동강유역환경청 과장, 허령 영남알프스케이블카추진위원회 위원장, 이동학 영남알프스케이블카(주) 본부장, 이종호 울주군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케이블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방성원 낙동강유역환경청 과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환경영향평가 보안 보완 서류가 제출된 상황이며, 7월 중순께 회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케이블카 반대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엉터리 거짓 부실 환경환경영향평가는 부동의가 답이라며 찬반 양측의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한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낙동강환경유역청의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통과할 경우, 올해 말 착공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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