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스마트기술 활용 고독사 방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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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스마트기술 활용 고독사 방지 나선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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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더 누리는 희망복지 행복남구’ 실현을 위해 기존 정책의 범위와 완성도를 높이며 체계적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남구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2000만원을 포함한 총 4000만원의 예산으로 IoT 안부확인기기 100대를 고위험군 가구에 설치하고, 동 안전협의체와 연계해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남구는 올해 1~3월 관내 1인 가구 및 취약계층 2205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도 실태조사를 실시, 고위험군 95가구를 포함한 총 619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발굴된 고위험군 중심으로 설치 예정인 IoT 안부확인 기기는 움직임·온도·습도·조도·CO₂·냄새 등 6가지 생활정보를 10분 단위로 수집·송출하며, 4G 유심을 통해 통신 사각지대 없이 작동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독사 예방은 단순한 복지 전달이 아니라 데이터·기술·사람이라는 세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닿을 수 있도록 시술과 사람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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