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2000만원을 포함한 총 4000만원의 예산으로 IoT 안부확인기기 100대를 고위험군 가구에 설치하고, 동 안전협의체와 연계해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남구는 올해 1~3월 관내 1인 가구 및 취약계층 2205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도 실태조사를 실시, 고위험군 95가구를 포함한 총 619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발굴된 고위험군 중심으로 설치 예정인 IoT 안부확인 기기는 움직임·온도·습도·조도·CO₂·냄새 등 6가지 생활정보를 10분 단위로 수집·송출하며, 4G 유심을 통해 통신 사각지대 없이 작동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독사 예방은 단순한 복지 전달이 아니라 데이터·기술·사람이라는 세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닿을 수 있도록 시술과 사람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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