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선제적 예방을 위해 휴관에 들어간 지 80여일 만인 12일부터 재개관, 제한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정부의 신종코로나의 대응조치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여전히 신종코로나의 위험이 있어 입장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체크와 방명록을 작성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중 접촉의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박물관과 3D영상 상영, 전시해설은 계속 중단된다. 향후 정부의 대응지침에 따라 추가로 허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은 휴관기간 중 지속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왔다. 또 전시실 확장 공사를 통해 역사실과 고분실에 그동안 미공개된 다양한 유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일부 전시실을 개편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