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운전면허시험장은 올해 울산권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11만6957명 중 상반기 수검 완료자가 42% 수준인 4만9621명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되며 연말 방문객 폭증에 따른 극심한 대기시간이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울산권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전년 대비 약 3만명이 증가한 역대 최다 인원으로 울산 시민 10명 중 1명이 대상이다.

울산운전면허시험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고객이 10분 정도면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수준이었지만, 연말에는 방문객 폭증으로 4시간 이상 대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적성검사 기간을 확인하고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조기수검’을 검색한 뒤 오픈채팅방 안내에 따라 대기 없는 간편한 온라인 수검을 적극 권장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 적성검사·갱신 준비물 등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