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개방, 15일부터 하루 100명 제한
상태바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개방, 15일부터 하루 100명 제한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07.04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연꽃이 개화하는 여름철을 맞아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회야정수사업소는 오는 15일부터 8월14일까지 한 달간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탐방은 울주군 웅촌면 대복동천로 269-67 일원에서 출발해 생태습지까지 왕복 3㎞를 약 3시간 동안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태해설사가 동행해 숲으로 뒤덮인 자연환경과 옛 통천마을의 변화, 수질 정화를 위해 조성된 생태습지 등을 소개한다.

탐방 인원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하루 100명으로 제한되며, 견학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시민으로, 다른 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전화(229·6430)로 하면 되며, 참가비는 없다.

탐방 대상지인 회야댐 생태습지는 약 5만㎡ 규모의 연꽃 군락과 12만3000㎡에 이르는 부들·갈대밭이 어우러져 여름마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상수원 보호구역인 이곳을 시민에게 제한적으로 개방했다.

이후 회야댐 생태습지는 해마다 3000명 이상이 방문해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