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자녀와 함께 참가한 어린이골든벨대회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일반인 골든벨대회에서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추가 상금이 걸린 문제에서는 대회 시작 전 교육으로 다뤘던 심폐소생술에 대한 문제가 제출됐다.
모두가 오답을 연발하는 속에서도 김씨는 차분하게 답안을 기재했다.
김선희씨는 “기출문제를 보며 대회를 준비했다. 이해가 안되거나 미흡한 부분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공부했다”며 “어린이부 문제는 탈락한 문제 하나만 몰랐고, 일반부는 모르는 문제투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신청하려고 하면 끝난 뒤였다. 올해는 지인이 같이 참가하자고 해서, 이참에 안전에 대해 더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참가했다”며 “상금은 곧 있을 가족 여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사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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