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환경보호협, 환경지도자 양성 박차
상태바
울산대-환경보호협, 환경지도자 양성 박차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07.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평생교육원은 지난 3일 울산대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와 공동으로 ‘제22기 환경보호 전문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와 사단법인 환경보호협의회가 환경보호 전문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평생교육원은 최근 울산대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22기 환경보호 전문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개강식에는 울산대와 환경보호협회 관계자,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보호 전문과정은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전문 지식을 갖춘 환경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2004년 개설돼 지금까지 1910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과정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계속될 기후위기에 재난은 어떻게 대비하나’ ‘해양쓰레기 문제’ 등 시의성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연에는 울산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환경 NGO 대표, 에너지·기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개강식 이후 이어진 강의에서는 한인섭 울산대 바이오메디컬헬스학부 교수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울산의 도시숲 이야기’와 원연희 채식평화연대 대표의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지구의 날씨가 된다’가 진행됐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총 4주간 진행되며, 수료자는 향후 환경지킴이로서 다양한 지역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도문 환경보호협의회장은 “울산이 생태산업단지를 품은 친환경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보호협의회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친환경경영체제의 구축과 환경단체 및 유관기관 등의 환경관련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학술적 연구활동과 국민들의 올바른 환경의식 함양을 위한 계몽활동 등을 수행, 쾌적한 친환경생태도시의 기반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울산의 신재생에너지, 무엇이 문제인가’란 심포지엄을 비롯해 각종 정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다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수행평가 민원 시달리던 울산 교사 숨져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