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께 동구 주전해변 약 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서 ‘선장이 더위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2명이 선박에 승선해 선장의 상태를 확인한 뒤 수분을 공급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선장은 상태가 호전돼 선박을 자력으로 주전항에 입항시켰다.
울산해경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 조업을 자제해야 한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 출동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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