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원금은 울산 발달장애인 150명을 대상으로 소·대근육 발달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 재활 프로그램 리모션(Re:Motion)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나 태블릿으로 언제든 재활 훈련을 할 수 있어 병원 방문이나 복잡한 장비 없이도 일상에서 손쉽게 재활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울산 내 특수학교와 주간보호센터, 복지관 등 약 50개 장애인 복지기관에도 해당 프로그램을 보급해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재활 프로그램은 울산 향토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으로 제작돼 발달장애인 지원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발달장애인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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