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울산경자청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경자청은 KTX울산역 복합특화단지 복합개발을 위한 규제 완화 조치와 입주 기업 대상 현장 민원실 운영 등 기업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투자 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해 유치 활동을 벌여 국내 기업 투자 1504억원을 끌어냈다. 핵심 전략 산업별 외국인 투자 기업과의 간담회 등 대외 소통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혁신 기관과 소통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기업 지원 활동’은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행정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울산경자청의 신속한 인허가 절차도 우수 등급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단위지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빠르게 변경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였으며, 대기업과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대중소 상생 투자온라인 체제 플랫폼’, 한국은행 울산본부와의 협약을 통한 입주기업 저금리 자금 지원 등도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울산경자청 전 직원이 기업 중심 행정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노력의 성과”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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