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노동계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울산대회가 열린다.
노조는 노조법 2·3조 즉각 개정, 노·정교섭과 산별교섭 정례화 실행, 반노동정책 즉각 폐기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
같은 날 금속노조도 산별교섭 제도화와 노동법 개정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중앙교섭이 결렬된 노조는 16일 주야 각 2시간 이상 총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올해 임금협상 난항 중인 HD현대중공업지부는 16일 4시간, 17일 7시간 부분 파업에 나선다.
앞서 노조는 지난 11일 올해 첫 단체행동으로 3시간 부분 파업을 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 등 8개 조선사 노조로 구성된 조선업종노조연대도 투쟁 수위를 올리고 있다.
백호선 HD현대중공업지부장이 판교 GRC센터 앞에서 지난 9일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박진철 HD현대미포조선노조 위원장과 황형수 광주전남지부 현대삼호중공업지회장도 동참했다. 이로써 HD현대 조선 3사 노조 지도부 모두가 단식에 나선 상황이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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