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는 매년 P&I(선주책임보험) 및 선박공제 단독 가입 선박을 중심으로 리스크 서베이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점검 대상을 고위험 선박과 계선공제 가입 선박까지 확대했다.
안전운영실은 지난 15일 1차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오는 12월까지 수시 점검과 후속 개선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선박의 감항성 및 기본 안전요소 △추락·실족 예방 등 인명피해 저감대책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 전반을 포함한다. 모든 점검 비용은 KSA가 전액 부담한다.
KSA는 점검 후 선박별 리포트를 교부해 시정 및 권고사항 이행을 촉구하고,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고다발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제 손해율을 낮추고 요율 안정화로 조합원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는 “2026년부터는 대상 선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조합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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