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7대7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9승 19패를 기록, 단독 8위에서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은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김건하의 연속 득점과 조한진의 외곽포를 앞세워 1쿼터 초반 14대4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라건아의 골밑 공략과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슛을 허용했고, 1쿼터는 18대21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들어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서명진이 적극적인 돌파와 3점슛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조한진 역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 벨란겔의 개인 돌파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면서 전반을 38대39, 한 점 차 열세로 마무리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현대모비스는 김건하와 최강민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벨란겔이 연속 득점과 어시스트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3쿼터에만 15점을 내준 현대모비스는 56대68로 크게 밀리며 추격의 부담을 안게 됐다.
4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서명진의 연속 3점슛과 해먼즈, 박무빈의 자유투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5대77까지 따라붙으며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42초 전 해먼즈의 골밑슛이 림을 외면했고, 마지막 공격에서 박무빈의 레이업마저 불발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20점, 레이션 해먼즈가 18점으로 분전했지만, 3쿼터에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이 32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주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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