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생인 최주호는 키 195㎝에 체중 85㎏로, 현대중학교(U15)와 현대고를 거치며 울산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지난 2023년 8월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FC서울 U15를 상대로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해당 대회에서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5 AFC U17 아시안컵과 FIFA U17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연령별 대표팀 경험을 쌓았다.
최주호는 195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함께 비교적 안정적인 슈팅 대응 능력을 갖춘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압박 상황에서도 무리 없는 볼 처리와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공중볼 처리와 판단 속도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준프로 계약을 통해 최주호는 프로팀 훈련에 합류해 경험을 쌓게 된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와 현대고 선배 문정인 등과 함께 훈련하며, 김용대 골키퍼 코치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울산은 2024시즌 강민우, 2025시즌 정성빈을 준프로 계약으로 발탁한 바 있다. 두 선수는 이후 해외 무대로 진출했다. 구단은 유망주를 육성해 단계적으로 프로 무대에 안착시키는 운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주호는 “프로팀에 합류하게 돼 뜻깊다”며 “훈련과 경기에서 많이 배우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주호는 6일 2026시즌 동계 전지훈련이 열리는 UAE 알 아인으로 출국해 프로팀 일정에 동행한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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