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베트남 해상광구 평가정 시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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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해상광구 평가정 시추 성공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6.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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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평가정 시추에 성공해 대규모 원유층을 확인했다.

SK어스온은 지난 6일 베트남 15-2/17 탐사광구 내 황금바다사자 구조에서 일산(일일 생산량) 최대 6000배럴 규모의 원유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광구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Murphy)와 협력해 이뤄낸 결실이다. 양사는 평가정 시추를 통해 총 131m 두께의 유층을 확인했고, 고품질 경질원유가 매장돼 있음을 입증했다.

평가정 시추는 탐사 단계에서 발견한 유전이나 가스전의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하는 시추 작업으로 상업적 개발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절차다.

이번 시추 결과에 따라 해당 광구의 잠재력 평가도 상향 조정됐다. 운영권자인 머피는 황금바다사자 구조의 발견잠재자원량 중간값이 4억3000만배럴에 근접하며, 최대값은 이를 초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1차 탐사정 시추 당시 추정치(1억7000만~4억3000만배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험 생산된 원유는 API 37의 고품질 경질원유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차 탐사 때와 동일한 성상으로, 불순물이 적어 정제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통상 API 지수가 높고 황 함유량이 적을수록 원유의 상품 가치는 높게 평가된다.

머피와 SK어스온은 발견잠재자원량 규모와 상업적 개발 가능성을 더 정교하게 검증하기 위해 연내 추가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릭 햄블리 머피 최고경영자는 “이번 평가정 시추 성공으로 황금바다사자 구조의 상업성을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어스온은 지난 2019년 베트남 15-2/17 광구 사업에 참여해 현재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권자인 머피와 PVEP는 각각 40%, 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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