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특수교육원 설계 공모 당선작 ‘월빛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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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특수교육원 설계 공모 당선작 ‘월빛루’ 선정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6.01.27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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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은 중구 성안동에 설립되는 가칭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26일 발표했다.

설계 공모는 장애 학생들이 평등하고 차별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교육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장애 학생의 재능 계발과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공간과 지역사회와 연계된 개방형 공간 구성을 주요 방향으로 설정했다.

공모에는 총 13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주식회사 와이피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와 (주)미건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의 설계 개념은 ‘월빛루(달이 비추는 길)’로, 달빛처럼 조용히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삶을 비추며 성장과 자립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울산특수교육연구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약 5700㎡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235억원이다. 에너지 절감 건축,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녹색건축,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준을 충족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지하 1층은 개방형 공동체 공간으로, 1층은 초중등 특수아동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활동 중심 공간으로 꾸며진다.

2층은 고등 특수아동을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 지원 공간으로 운영된다. 3층과 4층은 연구와 연수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교육청은 약 7개월간 설계 용역을 거쳐 2027년 2월 착공할 예정이며,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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