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환급행사와 응급진료 유지, 교통 연장 운행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시·구·군 공무원 316명(하루 평균 63명)을 투입해 민원 안내와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선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는 배추·무·사과·소고기·명태 등 16개 성수품을 중점 관리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가격·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10~14일 전통시장 16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해 농축수산물 구매액의 최대 30%(1인당 2만원 한도)를 돌려준다. 18일까지는 전통시장 주변 도로 9곳의 주·정차 허용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울산페이 추가 5% 캐시백(최대 15%)과 울산페달·울산몰 할인쿠폰(최대 6000원)도 병행한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료기관 등 12곳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병·의원 698곳, 약국 389곳, 공공심야약국 4곳이 운영되며 달빛어린이병원 3곳도 일부 휴진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다만 시는 방문 전 유선 확인을 당부했다.
구군 보건소 진료실도 일정에 따라 운영하고, 감염병 모니터링 강화와 식품위생 합동점검으로 집단감염에 대비한다.
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산업단지 등 안전취약시설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본부와 6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태세를 강화하며, 한파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도 병행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도 가동한다.
교통 분야는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안내로 정체 구간을 분산한다.
KTX 울산역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 17일 0시30분과 0시55분 리무진버스를 추가 연장 운행하고, 버스터미널·철도역사 연계 시내버스 4개 노선의 막차 시간도 연휴 기간 늘린다. 주요 도로 사전 정비와 함께 연휴 중 도로 응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대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분야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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