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 8월 공공기관 최초로 일반수소 발전 경쟁입찰에 선정된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견학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발전소는 2024년 6월 상용 운전에 들어간 이후 수소경제 실증 모델로 소개되며 지난해 28개 기관·기업체에서 300여명이 방문했다.
주요 방문 사례로는 주한 태국대사관(2월28일), 국무조정실(3월4일), 구미시의회(3월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경제 방문단(10월29일), 중국 우시 시산구 공무원 방문단(12월 9일) 등이 포함됐다.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수소로 전력을 생산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울산 수소시범도시’ 핵심 시설로 소개되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 중심으로 구축된 188㎞ 수소 배관망을 태화강역을 거쳐 도심으로 10.5㎞ 연장해 수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시설은 440㎾급 인산염연료전지(PAFC) 3기로 총 1.32㎿ 규모로 운영 중이며, 2024년 6월부터 한국전력거래소에 전력을 판매해 왔다.
또 시는 지난해 8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 경쟁입찰에서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최종 낙찰되기도 했다.
시는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조건으로 전력을 판매할 수 있어 연간 약 11억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력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75℃ 온수는 인근 율동 위드유아파트에 세대별 난방과 온수로 공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파트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중립형 수소아파트”라며 “가구당 난방비가 기존 연료 대비 약 30% 절감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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