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920억 규모 액체화물 저장시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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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920억 규모 액체화물 저장시설 신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6.02.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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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이티드코리아 액체화물 저장 탱크터미널 신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12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유재형 유나이티드코리아 대표이사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do@ksilbo.co.kr
울산에 뿌리를 둔 에너지 물류기업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주)가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울산시는 12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유재형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액체화물 저장시설 제4탱크터미널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에너지·화학 산업 수요 급증에 대응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저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총 920억원을 투입, 약 9만7000㎘ 규모의 탱크 10기와 부대시설을 신설한다.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9월 준공 후 같은 해 말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특히 최신 안전·환경 기준을 적극 반영해 터미널 운영 인프라를 대폭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주)가 온산국가산단에서 추진하는 네번째 투자다. 기존 터미널 운영 기반 위에 추가 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물류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동북아 에너지·화학 물류 거점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998년 설립된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울주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64기의 탱크 시설을 바탕으로 액체 화물 저장 및 터미널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 물류 전문 기업이다.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지역경제 상생 차원에서 시설 운영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기업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유재형 대표이사는 “액체화물 저장시설을 기반으로 울산항과 함께 성장해 온 터미널 운영사로서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저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울산이 동북아 에너지·화학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주력 산업과 연계된 물류 기반 확충을 통해 기업 투자를 지속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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