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기본 구상안 점검
미래직업·평생교육관도 준비
지역학생 미래대비 역량 키워
기본계획수립 내년 중투 심사
미래직업·평생교육관도 준비
지역학생 미래대비 역량 키워
기본계획수립 내년 중투 심사

시교육청은 17일 집현실에서 울산미래교육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기본 구상안 등을 점검했다.
울산시 북구 옛 강동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서는 미래교육센터는 오는 2022년 8월 개관이 목표다. 1만547㎡ 면적에 지하 2층(주차장),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추정 예산은 400억원이다.
시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공동체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해 미래교육센터를 짓기로 하고, 지난 6월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관련 용역을 맡겼다.
미래교육센터는 미래 사회를 대비한 미래교육,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함양을 위한 진로교육, 인류공존을 위한 미래가치 공유 등을 비전으로 추진된다.
센터 내에는 미래교육을 위한 4개 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3D프린팅,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크·교육콘텐츠관, 코딩교육, 인공지능활용교육 등이 진행되는 스마트 스쿨관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미래직업과 진로탐색 등을 할 수 있는 미래직업·평생교육관, 기후·환경문제 등 인류공존을 위한 미래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미래문제 연구관이 마련될 전망이다.
미래교육과 관련해서는 경남교육청이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추진하고 있고, 부산교육청이 상상&창의공장을 옛 연포초 부지에 추진하고 있다.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상상&창의공장은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탄력을 얻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말 울산미래교육센터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 학생들은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학생들에 비해 미래사회나 미래교육을 경험하고 체험할 기회가 부족하다”며 “울산미래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대비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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