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도시공사가 신청한 ‘울산경제자유구역 비즈니스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과 사업의 연속성 등을 감안해 원안을 수용해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10일자로 공고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 비즈니스지구는 KTX울산역 역세권 일대에 총면적 88만3415㎡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5257억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비즈니스지구에는 주거용지, 상업용지, 환승센터, 문화·교육·공원·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경제자유구역 내 전시컨벤션센터가 위치해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과 국제회의, 국제박람회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울산형 마이스 산업 중심지 육성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내기업 유치와 기업 경영활동 지원,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연구 개발 및 기술 사업화 거점 국립대학인 UNIST,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복합특화단지 등 주변 지역 개발 사업과 연계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으로 울산 비즈니스 지원의 최적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비즈니스지구의 실시계획을 시작으로, 지구 및 인접지 소재 대학·연구소 등 혁신기관과 기업의 협력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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