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 주민자치위원회가 송철호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남목 공공도서관 건립운영비 등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17일 동구 대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송철호 시장, 정천석 동구청장, 동구 주민자치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동구 주민자치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중구, 5월 북구, 6월 울주군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울산시와 구·군, 주민자치위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순회 간담회를 열고 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주요 사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병태 방어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성희 남목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2명은 시정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서 수여하는 ‘모범시민 표창’을 받았다.
송철호 시장은 신종코로나 대응 등 주요 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동구 주민자치위원회는 남목 공공도서관 건립에 따른 운영비 지원, 쇠평어린이공원과 주전가족휴양지를 연결하는 숲속 모험길 조성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시·구·군의 상생 발전과 소통 강화를 위해 남구 주민자치위원장과의 간담회도 이어서 진행할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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