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0 회계연도 25개 회계안 결산한 결과 수익 구조 등에서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양호한 상태”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예산결산 결과는 2019년보다 세입과 세출 모두 재정이 크게 확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도 총 세입은 4조5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2634억원 증가했다. 총 세출은 4조1697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2667억원 늘어났다.
재무결산 결과, 전체 자산이 증가하고 운영차액이 발생하는 등 수익 구조상 건전 재정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12월31일 기준 시 총 자산은 13조9425억원으로, 2019년 대비 2613억원 늘어났다. 자산 비율은 도로, 상하수도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이 10조2200억원으로 전체의 73.3%를 차지했고, 이어 도서관, 박물관,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1조7455억원으로 12.5%를 차지했다.
현금, 단기금융상품 등 유동자산이 9570억원(6.9%), 토지, 입목, 건물 기계장치 등 일반유형자산은 8366억원(6.0%) 순이었다.
2020년 총 부채는 1조2495억원으로 지역개발공채 6457억원과 지방채 발행 2000억원, 세입세출외 채무 4038억원으로 파악됐다. 총 자산에서 총 부채를 뺀 현재 울산시 순자산은 12조6930억원이다.
2020년 시 총 수익은 3조9628억원, 총 비용은 3조8112억원으로 운영차액은 1516억원에 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0 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에 반영해 시민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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