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흥대학평가서 세계 10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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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흥대학평가서 세계 10위 올라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6.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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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교한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개교 12년만에 세계 10위의 젊은 대학 반열에 올랐다.

24일 UNIST에 따르면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신흥대학평가에서 UNIST는 세계 10위의 젊은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THE 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젊은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에서는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수입’ 등 5개 영역의 점수를 매긴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475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위에 올랐고, 국내 대학에서는 KAIST가 4위, POSTECH이 8위, UNIST가 10위였다.

UNIST는 2018년 처음 신흥대학평가에 진입하며 세계 24위에 올랐었다. 이어 2019년에 20위, 2020년에는 17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는 무려 7계단을 단번에 뛰어오르며 세계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UNIST는 이번 평가의 세부지표 중 논문피인용도 부문에서 90.8점을 받아 국내대학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국제화 점수도 국내대학 중 가장 높았다. UNIST는 교육여건, 연구실적, 산학협력수입 등 지표에서 지난해 대비 점수가 향상되며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2009년에 개교한 젊은 대학 UNIST가 약 12년 만에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젊은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기초연구부터 첨단 기술창업까지 모든 영역에서 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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