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울산시, 7월 1일부터 2주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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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울산시, 7월 1일부터 2주간 유지
  • 이춘봉
  • 승인 2021.06.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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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시청프레스센터에서 7월1일부터 7월14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적용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가 7월1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적용한다. 최근 1주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가 11명 수준으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일부 방역수칙은 강화해 시행키로 했다.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학교와 사업장 등의 집단감염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1명 발생하고 있다”며 “개편안 기준 2단계에 해당하지만 7월1일부터 2주 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현재처럼 8명까지 가능하다. 직계가족 모임은 인원 제한이 없고, 백신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면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 지역 축제와 설명회, 공청회, 기념식, 훈련 등 행사는 500명 이상 모임이 가능하다.

집회·시위는 방역수칙 준수가 힘든 점을 고려해 100인 이상 금지로 강화한다.

정규 종교활동의 수용 인원은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되, 음식 섭취·숙박·모임은 금지한다. 방역취약시설인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개편안 2단계 수준인 24시까지로 제한한다.

시는 새로운 개편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7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문수축구경기장과 동천체육관, 농소운동장 등 3곳에서 지속 운영한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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