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시례지구 등 전략거점지역 개발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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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시례지구 등 전략거점지역 개발 용역 착수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7.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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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시례지구에 대해 울산시가 도시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북구는 시례를 포함해 상안, 창평 등 전략거점지역 3곳에 대한 단계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0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이동권 북구청장은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시례지구 등 북구 전략거점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의 시급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송 시장은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울산시 차원에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북구는 시례지구를 포함해 상안, 창평지구 등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된 전략거점지역 3곳에 대한 장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전략거점지역에 대한 개발 가능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6개월간 자체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시례지구 미래첨단산업·연구단지 △상안지구 주거·문화·교육 융합 주거단지 △창평지구 역세권 복합단지 등으로 각각 개발계획을 설정했다.

특히 북구는 개발사업과 함께 시례지구 내 한센인 마을인 성혜마을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북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 내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례와 상안, 창평 등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창평지구의 경우에도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돼 있지만 이번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서 상업시설 등이 일정 부분 들어설 수 있게 됐다”며 “시에서도 북구지역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개발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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