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마애여래좌상 국가문화재 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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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마애여래좌상 국가문화재 지정을”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7.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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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울산을 방문한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이상헌 국회의원과 함께 우가산 유포봉수대에서 이동권 북구청장으로부터 문화재 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북구가 30일 북구지역 문화재 현장을 방문한 김현모 문화재청장에게 손상이 심한 마애여래좌상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등을 요청했다.

김현모 청장은 이날 북구 어물동 마애여래좌상과 우가산 유포봉수대, 유포석보, 신흥사를 차례로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6호인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높이 6m 바위에 약사를 중심으로 일광과 월광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하지만 마모가 심해 문화재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북구는 마애여래좌상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 검토와 역사공원화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우가산 유포봉수대는 전국 연변봉수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하지만 정비가 되지 않아 문화재 가치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한 정비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유포석보는 조선 최초의 석보로 역사적 가치가 높지만 그간 정비사업 미추진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놓여 종합정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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