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취임 3주년, “학생들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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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취임 3주년, “학생들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7.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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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옥희(사진) 울산시교육감
노옥희(사진) 울산시교육감은 “남은 임기 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처 입은 교육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심을 끈 내년 재선 도전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학생들의 일상 회복이 먼저다”라며 말을 아꼈고, 4년제 대학 유치에 대해서는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 교육감은 1일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함께 남은 임기 동안 교육 정책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노 교육감은 이날 “방역 도우미 배치와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체 채취팀 운영 연장 등으로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한 정신건강 전문의 방문 상담, 개인 정신건강 치료비 등을 지원하겠다”며 “학생 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초학력 안전망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복지이음단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복지 연결망을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을 제때 돕고,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활용해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지원하겠다”며 “모두를 배려하는 울산형 교육 복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또 ‘울산다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초·중·고·특수학교 일반교실에 기가급 무선망 개통, 1학교 1 프로젝트 주제 수업 확산, 고교학점제 시행 대비,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개관, 울산미래교육관 설립 등 미래 교육에 대비한 사업 계획도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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