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울산시장은 김 이사장을 면담하고 내년 제20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 김 이사장 일행은 주요 개최 장소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를 방문하고 태화강국가정원을 둘러봤다.
또 현대중공업 등 울산의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한상들과 울산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방안도 모색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한민족의 경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행사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열린 제38차 한상운영위원회에서 ‘2022년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대회 기간 동안 전 세계 193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인 3000여 명이 울산을 방문한다.
대회 기간 동안 기업 전시와 수출 상담,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된다.
송철호 시장은 “내년 대회는 개최 20주년을 맞는 행사이자 울산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울산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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