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오는 30일까지 혹서기 대비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여관과 고시원 등 장기 투숙자, 비닐하우스, 쪽방 등 거주자다. 북구는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취약계층에 공적지원을 비롯해 민간자원 및 기관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 위기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북구는 단전·단수 현황, 사회보험료 체납 현황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함께 희망복지지원단, 안부확인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 여름철 소외계층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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