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장생포주민과 상생·사고재발 방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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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 장생포주민과 상생·사고재발 방지 협약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7.0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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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원산업(주)과 울산시 남구 장생포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협력 협약식이 6일 울산시 남구 장생포복지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정화식 송원산업 울산공장장과 김세택 장생포노인회장, 김동학 전 남구의회의장, 주민단체대표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남구 매암동 송원산업과 장생포 4개단체(노인회, 청년회, 발전협의회, 주민협의회)는 6일 장생포복지문화센터에서 상생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올해 2월10일 송원산업 매암공장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인해 인근 장생포 주민들이 악취 등으로 고통을 겪은데 대해 송원산업 측이 재발방지대책 마련과 함께 발전기금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를 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송원산업은 우선 장생포초등학교에 장학사업기금으로 올해 300만원을, 장생포노인회에도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와 노인회에 각 400만원씩, 2023년 이후부터는 매년 5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장생포 지역에 거주하는 전 주민 세대(695가구)에 쌀 20㎏(7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송원산업은 이와 함께 화재, 폭발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우선적으로 장생포 4단체 위원회에 연락을 취해 사고 후속 조치 및 신속한 주민 대피와 알 권리를 위해 비상연락망을 갖추기로 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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