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차기 시장선거 ‘살아있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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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의원, 차기 시장선거 ‘살아있는 변수’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7.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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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서범수(울주·사진) 의원
국민의힘 서범수(울주·사진) 의원이 내년 6월1일 예고된 차기 울산시장 선거 예비주자로 여전히 ‘살아있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 의원은 지난달 11일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으로 핵심 당직에 포진된 직후부터 ‘차기 시장 예비주자에서 제외됐다’는 관측이 유력했다. 하지만 국힘 지도부내에서 서 의원과 상시 교감이 이뤄지고 있는 당 핵심관계자는 21일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그는 “서범수 의원이 현재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지만, 차기 울산시장 도전을 포기하는 게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히려 역동적인 36세 ‘이준석 정서’와 한몸으로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에 세대교체의 대안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살아있는 예비주자’ 서범수 등판 가능성은= 이와 관련, 서 의원은 이날 전화에서 “현재는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으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차기 시장 출마 포기 입장을 밝힌 적 없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은 ‘시장선거 도전은 잠시 정치적 휴면 상황일 뿐’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동시에 ‘적절한 타이밍’에 등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서 의원의 이러한 기류와 맞물려 지난달 시장선거 출마 선언을 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을 비롯해 레이스에 돌입한 박대동 전 의원과 박맹우 전 의원, 정갑윤 전 의원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다 현역 3선 이채익(남갑) 의원도 등판 여부를 계속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박성민(중) 의원도 ‘불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하는 등 지역 여타 의원들의 역학구도와 맞물려 미묘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서범수 의원의 이날 취재진에 직접확인 된 입장을 종합해 볼때 차기 시장출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전당대회 직후 이 대표의 강력한 요청으로 비서실장으로 발탁될 당시엔 사전 예고없는 인선이라는 현실에서 당황했다. 여기다 시장출마라는 배수진을 치고 거절 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는 관측이 높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지난달 비서실장 인선 직전 “솔직히 물밑에서 시장출마준비를 하고 있는데, 포기할 순 없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시간이 아직 1년 남아 있고, 당 대표를 중심으로 대선에 올인해야 하기에 (비서실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서 의원이 시장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초반엔 이미 당내 최다선(5선)이자 친형인 서병수 의원과 상당한 대화를 나눈 결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비서실장과 시장 등판 가능성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등판 타이밍’과 전망= 서 의원의 향후 시장 등판시점은 국힘 대선후보가 확정된 직후 오는 11월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주요 당무는 대선후보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표 비서실장으론 ‘정치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등판 이후 전망은 예전과 확연히 다르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비서실장 이전엔 ‘초선 서범수 의원’에서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 서범수’라는 타이틀은 전국적으로 대중성을 가진 ‘이준석’과 정치적 한몸통이라는 현실에서 무게감과 대중성이 동시에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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