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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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12.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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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제4차 예비문화도시’에 울산시가 선정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일 문화도시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에 걸쳐 총 11곳이다. 이들 지자체는 2022년 12월까지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 문체부는 서면·현장평가, 성과발표회를 바탕으로 문화도시 지정 심의하고 내년 12월 말 이들 지자체 중 몇 곳을 최종적으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하게 된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향후 5년 동안 도시 특성에 따라 최대 200억 원을 들여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제4차 예비문화도시 공모에서 울산시는 ‘꿈꾸는 문화공장 문화도시 울산’ 주제의 문화도시 계획안을 공모에 제출했다. 관련 사업은 ‘꿈꾸는 문화공장, 시민이 만드는 문화공장, 시민 모두가 문화공장장’이란 비전을 제시한다. 세부사업은 도시전환력, 문화다양성, 문화공공성, 문화협치 등 4개 분야로 구분되고 예비사업(11개)과 본사업(14개)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울산이 공업도시로 된 지 60년이 되는 해가 되는 만큼 광역시에 걸맞은 전국 최고 문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4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서울 도봉구·성북구, 부산 북구, 경기 군포시·의정부시, 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경남 창원시, 전북 군산시, 전남 담양군까지 총 11곳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후 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문체부는 문화도시로 1차 7곳, 2차 5곳을 이미 지정했다. 지난해 연말 발표했던 3차 예비문화도시 16곳 중 6곳을 곧 3차 문화도시로 지정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문화도시 주요사업(본사업)
구분 사업명 내용
도시전환력 하마터면학교 시민들 문화적전환과 생애전환 지원
문화도전 문화전환프로젝트, 전환활동가 지원
CS24 시민­예술가 잇는 실험프로젝트
문화기록소 장소­사람­활동을 엮어내는 기록작업
문화다양성 너도나도문화공장장 시민개인문화활동지원
문화숲 시민문화생태계활동지원
안녕 외지인 울산정착 희망하는 청년세대 응원
문화공공성 꿈꾸는 문화공장 생활권 문화거점 구축
문화창고 폐산업시설 문화장소화
메세나울산 기업과 다층적 문화생태계 연결
문화뱅크2030 문화자산화 플랫폼 구축
문화협치력 문화공론광장 시민원탁회의, 시민포럼 등
문화도시경영체 문화공장장추진단, 문화도시운영위원회 등
문화도시지원센터 센터운영 및 문화도시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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