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와 대신협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31일~2022년 1월1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 응답률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44.1%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35.6%)를 8.5%p 앞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7.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8%,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 0.5% 등의 순을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4%, 기타 다른후보 1.3%, 잘 모르겠다 1.6%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0대까지 29.7%p(40대)~10.7%p(50대) 격차로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우세했고,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만 이 후보를 16.1%p 앞질러 세대간 지지도에 큰 차이를 나타냈다.
현재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 변경 의향에 대한 질문에,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9.8%로 높게 나타났다. ‘다른 후보로 바뀔수도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28.8%, 잘 모름 1.4%다. 대선 후보 당선 가능성은 이재명 후보 53.7%, 윤석열 후보 37.5%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어느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가’란 질문에 이재명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40.5%,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다 31.6%, 이·윤 후보 모두 별 영향 없을 것 17.9%, 잘모름 10.0%다.
정당 지지도와 대선후보 적합도 차이를 비교해 보면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정당 지지도(41.3%) 대비 2.8%p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국힘 정당 지지도(38.7%) 대비 3.1%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0.6%로 높게 나타났다. 향후 지지율 변화 변수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이후 보수 결집여부, 1월말이나 2월초에 설 민심잡기, 중도층 끌어안기 등이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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