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욱-손정범 듀오 리사이틀의 첫 포문은 오는 22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시작한다. 이어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5일·4월6일·8월30일까지 이어진다.
첫 무대에서는 총 10곡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중 5번 ‘봄’을 비롯해 1·7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공연에서 2·8·4·10번, 세 번째 무대에서 9번 크로이쳐 소나타를 포함해 3번과 6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무대를 고향 부산에서 시작하는 김영욱은 총 10개의 소나타 중 10번에 깊은 애정을 표하며 “가장 후기에 쓰인 이 작품은 한 인간으로서 삶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고통을 모두 경험한 후 쓰인 곡이기에 그의 영혼과 가장 가까이에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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