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2022년 공연·전시 라인업 공개...클래식부터 재즈·발레·전시회까지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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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2022년 공연·전시 라인업 공개...클래식부터 재즈·발레·전시회까지 ‘다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3.1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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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 5월 ‘지역작가초대전’ 김유경 작품.
▲ 6월 ‘루돌프 부흐빈더’ 연주회.

현대예술관이 2022년 공연·전시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공연장 리모델링을 진행해 쾌적한 환경에서 클래식부터 재즈, 발레, 가족 뮤지컬까지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장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첫 포문은 오는 4월5일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로 연다. 지휘자 김광현의 지휘로 서울대 음대 박종화 교수의 피아노 연주와 바리톤 김대수, 소프라노 김방술 등이 함께하는 USP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가곡 ‘그리운 마음’ ‘내 마음의 강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쇼팽·차이콥스키 콩쿠르를 석권한 임동혁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작곡가 중 가장 일체감을 느낀다’는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또 JCN울산중앙방송 ‘초대’와 함께하는 인디밴드 콘서트도 열린다.

6월에는 전설적인 연주자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루돌프 부흐빈더’의 연주회가, 7월에는 한국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들이 ‘아디오스 피아졸라’의 주옥같은 명곡을 탱고와 함께 라이브로 꾸민다.

▲ 6월 아르헨티나 탱고 댄스·음악 공연.
▲ 6월 아르헨티나 탱고 댄스·음악 공연.
▲ 7월 ‘한국미술 100년…’ 이대원 작품.
▲ 7월 ‘한국미술 100년…’ 이대원 작품.
▲ 10월 ‘타카치 콰르텟’ 연주회.
▲ 10월 ‘타카치 콰르텟’ 연주회.

10월에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멤버로 있는 현악 4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의 연주회에 이어 13년 만에 울산을 찾는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 공연이 펼쳐진다.

연말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감성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세계적인 뮤지컬 ‘삼총사’가 공연 의 대미를 장식한다.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도 이에 못지않게 성대한 전시를 마련한다. 첫 시작은 현대중공업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전과 열정의 50년, 새롭게 열어갈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4월24일까지 열린다.

▲ 10월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 공연.
▲ 10월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 공연.
▲ 12월 유키 구라모토와 뮤지컬 ‘삼총사’.
▲ 12월 유키 구라모토와 뮤지컬 ‘삼총사’.

이번 전시에서는 전·현직 임직원과 시민들이 하나둘 모아왔던 급여명세서, 근무복, 1호선 설계도 등 창사의 추억을 함께할 귀중한 사료(史料)를 소개한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한다.

이어 5월에는 울산 출신이거나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지역작가초대전’이, 7월에는 이중섭, 박수근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80인의 ‘한국미술 100년, 세기의 명작’전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소극장에서도 배우 이순재 주연의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비롯해 지역단체와 협업을 통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70여 차례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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